한화운용, 5100억 유상증자..자본규모 2위 도약
파이낸셜뉴스
2020.02.28 17:38
수정 : 2020.02.28 17: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화자산운용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5100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계획대로 증자가 이뤄지면 자본 규모가 국내 운용 업계 2위로 도약하게 된다.
한화생명은 자회사인 한화자산운용이 28일 이사회에서 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보통주 1억200만주의 신주를 주당 5000원에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화자산운용의 지분 100%를 소유한 한화생명이 신주를 배정받을 예정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 달 13일, 신주 청약 예정일은 다음 달 30일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 총액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조6466억으로 국내 운용사 가운데 가장 많다. 이어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5148억원으로 두 번째다. 세 번째인 삼성자산운용은 6015억원 규모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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