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도쿄올림픽 야구 최종예선, 6월로 연기

뉴시스       2020.03.02 15:51   수정 : 2020.03.02 15:51기사원문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C조 예선전 대한민국 대 호주의 경기, 양팀 선수들이 도열한 가운데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있다. 2019.11.0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4월 열릴 예정이던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세계 최종예선이 6월로 연기됐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2일 "대만야구협회(CTBA), 대만프로야구리그(CPBL)과 협의해 4월 1~5일 대만 타이중과 더우류에서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 야구 세계 최종예선을 6월 17~21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WBSC는 "의료·정부 당국과 논의한 결과 선수와 관계자, 관중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도쿄올림픽 야구 세계 최종예선에는 6개국이 참가해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 마지막 한 장을 놓고 경쟁한다. 이 대회에는 대만, 중국, 네덜란드, 호주, 미주대륙 최종예선 2·3위 팀이 출전한다.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 니카라과, 쿠바, 베네수엘라, 캐나다, 콜롬비아 등 8개 팀이 참가하는 미주대륙 최종예선은 3월 22~26일 미국 애리조나주 탬피와 서프라이즈에서 개최된다.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에서는 6개국이 경쟁한다. 개최국 일본과 한국, 이스라엘, 멕시코가 본선 진출을 확정했고, 미주대륙 최종예선 1위 팀과 세계 최종예선 우승 팀이 남은 두 자리를 꿰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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