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일등기업으로 꽉찬 포트폴리오… 지금이 오히려 투자기회
파이낸셜뉴스
2020.03.08 16:55
수정 : 2020.03.08 16:55기사원문
에셋플러스차이나리치투게더펀드
코로나 확산세 멈추면
중국 시장 큰폭 회복 전망
일등기업 점유율 확대될 듯
초우량 기업 위주 해당 펀드
수익률 모두 BM 뛰어넘어
장기투자 목적때 추천
에셋플러스운용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멈추면 중국당국의 적극적인 부양책과 함께 이연됐던 여행, 외식 등 소비가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이뤄지면서 큰 폭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옥석 가리는 기회
운용을 맡은 정석훈 에셋플러스운용 해외운용본부장은 "일등기업은 시장 지배력뿐만 아니라 미래 환경에 적응 가능한 견고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을 의미한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가 우상향할 수 있는 초우량 기업을 발굴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한다"고 소개했다.
에셋플러스운용에 따르면 이 펀드의 수익률은 모두 비교지수(BM)인 MSCI China Index를 뛰어넘는다. 최근 1년간 BM지수의 수익률(2월 말 기준)이 0.97%인 반면, 차이나리치투게더는 8.8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3년간 수익률도 33.88%로 BM지수(25.08%)를 크게 웃돌았고, 5년 수익률은 37.67%로 BM지수(17.98%) 대비 두 배에 달해 투자기간이 길수록 수익률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정 본부장은 "단기적인 시장이나 업황 예측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비즈니스모델에 더욱 집중해왔다"며 "자연스레 견고한 기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고, 이로 인해 꾸준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중국시장이 코로나19의 악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정 본부장의 설명이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상반기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은 풍부한 예금자본과 거대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주도적인 경제정책을 펼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면 당국의 적극적인 부양책과 함께 큰 폭의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코로나19는 공급 측면에서 구조조정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일등기업의 과점적인 점유율 확대로 이어져 차이나리치투게더 펀드의 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정 본부장은 "하반기로 접어들수록 시장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중국의 증시 밸류에이션은 미국과 비교했을 경우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中소비주도 성장 모델 지속
코로나19가 확산되는 환경 속에서도 사람 간의 접촉과 무관한 5G 설비투자, 인터넷 및 모바일 환경의 혁신경제는 가속화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정 본부장은 "이와 관련된 혁신기업 및 일등소비재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것"이라며 "전통 섹터에서도 한계기업 퇴출 이후 경제회복 구간에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일등기업에 분산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셋플러스운용은 앞으로도 중국의 소비주도 경제성장 모델은 지속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이 3~4선 도시 및 농촌 지역은 여전히 성장 초기단계로, 소비시장에서 많은 성장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중국 증시는 이미 많이 내려와 있기 때문에, 올 상반기는 장기적 관점에서 분산투자 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시기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정 본부장은 "중국의 경제성장이 소비주도 경제성장모델로 전환됨에 따라 중국의 소비시장을 리서치할 수 있는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중국 상하이에 자체 설립한 리서치법인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 운용본부에도 인력들을 보유하고 있어 구조적으로 견고한 운용역량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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