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코로나 치료시설 '음압병실' 제공

파이낸셜뉴스       2020.03.11 16:43   수정 : 2020.03.11 16:43기사원문

코오롱이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에 필수적인 음압병실을 경북지역에 무상 제공한다.

코오롱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치료시설이 부족해 제때 치료를 못받는 감염 환자들을 돕기 위해 모듈형 음압치료병실을 제작해 무상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모듈형 음압병실은 코오롱글로벌이 시공해 경북 문경의 서울대병원 인재원에 설치된다.

총 24병상, 1개 동 규모로 건립비 25억원은 코오롱이 전액 부담한다. 서울대병원은 모듈형 음압치료병실 설계 과정에서부터 참여해 의료장비 설치, 의료진 파견과 센터 운영 등을 맡는다.

코오롱 관계자는 "국가적 위기 극복에 필요한 실질적인 방안을 고민해오다 직접적인 피해자인 감염 환자들 치료에 필수적인 음압치료병실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절대적으로 부족한 음압치료병실 구축을 위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만큼 모듈형 시설 구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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