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자산운용사 영업익 약 1조… 20%↑

파이낸셜뉴스       2020.03.11 06:00   수정 : 2020.03.11 18:29기사원문
운용자산 1136조5000억 ‘최대’
펀드수탁고도 전년比 18% 증가

지난해 국내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운용자산이 늘면서 수수료 수익이 함께 늘어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1136조5000억원으로 2018년 말 대비 11.6% 증가했다.

운용자산(연말 기준)은 2014년 685조원, 2015년 818조원, 2016년 907조원, 2017년 950조원, 2018년 1018조7000억원 등 해마다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펀드수탁고는 전년 말 대비 17.9% 증가한 649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모펀드 수탁고가 412조4000억, 공모펀드 수탁고는 237조2000억원이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4.1% 늘어난 486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8454억원으로 전년 대비 41.8%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수수료 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20.5% 늘어난 9826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292개 자산운용사 가운데 191개사가 흑자(9161억원)를 냈고, 101개사는 적자였다.
적자회사 비율(34.6%)은 전년(39.9%) 대비 5.3%포인트 줄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5%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운용자산 증가 등으로 수수료 수익이 증가해 수익성 지표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적자회사 비율도 개선됐다"며 "다만, 전문사모운용사의 신규 진입이 증가하면서 적자회사 비율이 여전히 높을 뿐만 아니라 사모·대체펀드 중심의 펀드시장 구조 변화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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