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삼월의 그들' 4·19혁명 도화선 된 3·15의거 집중 조명
파이낸셜뉴스
2020.03.18 08:56
수정 : 2020.03.18 08:56기사원문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파이낸셜뉴스] 마산 3·15의거 60주년 기념 뮤지컬 ‘삼월의 그들’이 최근 연습실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오는 21일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삼월의 그들’은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3·15의거를 집중 조명하는 창작뮤지컬이다.
오성원 역의 방선혁은 이날 공개된 현장 사진에서 3·15의거가 일어나기 전, 희망찬 내일을 기대하는 성원의 모습과 구두닦이 소년 ‘슈샤인 보이’들의 화기애애한 한 때를 표현했다.
강정복(임강성 역)은 의지할 곳 없던 성원을 형처럼 챙겨주는 인물로, 특채로 순경이 된 후 점점 괴물이 되어간다. 강정복의 동생 강정화 역에 허민진이 캐스팅됐으며, 정복의 총에 맞아 죽은 후 유령이 돼 정복 앞에 계속 나타나는 오성원 역에 박준휘와 방선혁이 무대에 오른다.
부패한 정치인인 자유당 도당위원장 이용범은 김주호가 연기한다. 극 중 마산 부림시장의 200년된 수호나무를 의인화한 캐릭터 ‘여인(은행나무)’ 역을 맡은 전수미는 전지적 시점으로 일련의 사건들을 바라본다.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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