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보다 : 봄 2020 / 디미트리오스의 가면 / 인형

뉴스1       2020.03.28 05:43   수정 : 2020.03.28 05:43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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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 소설 보다 : 봄 2020 / 김혜진, 장류진, 한정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3500원

문지문학상 후보작이자 문학과지성사가 '이 계절의 소설'로 선정한 작품 3편이 묶였다. 김혜진 '3구역, 1구역', 장류진 '펀펀 페스티벌', 한정현 '오늘의 일기예보'와 작가 인터뷰로 구성됐다.

재개발 지역을 둘러싼 이야기, 직장인으로의 사회생활을 다룬 이야기, 한 인물의 삶을 구성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 정치적 사건을 일상적으로 다룬 이야기 등이 담겼다.

◇ 디미트리오스의 가면 / 에릭 앰블러 지음 /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1만3800원

'현대 스파이 소설의 아버지' 에릭 앰블러의 대표작. 영국 추리소설가인 주인공 '래티머'가 터키에서 시체로 발견된 스파이 '디미트리오스'의 삶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은 자본주의 사회 이면에 드리운 '악'의 실체를 파헤치는데, 반전과 서스펜스가 거듭되며 독자들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릴 수 없게 한다.

◇ 인형 / 대프니 듀 모리에 지음 / 변용란 옮김 / 현대문학 / 1만4000원

영화와 뮤지컬로 재탄생하는 고전 '레베카'의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소설집이 나왔다.
서스펜스의 여제인 그가 10대 후반부터 20대 중반에 걸쳐 쓴 13편의 초기 단편으로 구성됐다.

책에는 저자의 데뷔작은 물론이고 절판본과 수십 년 전 신문, 잡지에서 찾아낸 걸작들이 담겼다. 이를 통해 저자의 상상력이 어떻게 펼쳐지고 대표작들은 어떤 상상력을 기반으로 탄생했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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