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개학 앞두고 학생 맞춤형 진료환경 제공
파이낸셜뉴스
2020.04.07 11:05
수정 : 2020.04.07 11:05기사원문
대구경북 '코로나19' 확진자 14명 증가한 총 8111명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개학을 앞두고 학생 맞춤형 진료환경을 제공키로 했다.
환자 발생시 학생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으며, 온라인 수업을 통해 학습 공백도 메울 수 있도록 '학생 전용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한다. 학생 전담병원도 별도 지정, 유아청소년 맞춤 진료를 제공키로 했다.
또 손소독제 14만4000개, 살균소독제 8500개, 방호복 1300벌을 지원했으며, 비접촉식 체온계 6000개와 모든 학생이 13일간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 365만장을 순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7일 대구시와 경북도, 질병관리본부 공식발표에 따르면 7일 오전 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동시간 대비 대구는 13명이 증가한 6794명, 경북은 1명이 늘어난 1317명 등 총 8111명이다.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에서 11명(환자 11/총 확진 185명), 동구 소재 파티마병원에서 1명(환자 1/총 확진 3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또 해외입국자 중 1명(미국)이 추가로 확진됐다.
대구 확진자 1216명은 전국 57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487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애ㅣ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39명이며, 어제 하루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11명이다.
완치환자들도 계속 늘어나 6일 완치된 환자는 52명(병원 36, 생활치료센터 14, 자가 2)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5001명(병원 2,411, 생활치료센터 2410, 자가 180)이다. 완치율은 약 73.6%(전국 64.8%)다.
총 확진환자 6794명의 감염유형은 신천지 신도 4259명(62.7%), 고위험군 시설 및 집단 515명(7.6%/사회복지생활시설 21, 요양병원 291, 정신병원 203),기타 2020명(29.7%)으로 확인됐다.
한편 6일 오후 6시 기준 정부로부터 통보받은 해외 입국자는 전날 대비 160명이 증가한 총 1475명이다.
이중 1111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 896명이 음성 판정을, 14명(공항검역 6, 보건소 선별진료 8)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1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나머지 364명은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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