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 대형병원 공간멸균작업 수행..음압형 선별진료소 설치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0.04.12 17:31
수정 : 2020.04.12 17:31기사원문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정바이오는 최근 개별 공간 멸균 제어 및 재사용이 가능한 이동식 격리시스템(IVW)에 대해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 특허는 개별 공간 멸균 제어 및 재사용이 가능한 이동식 격리시스템에 관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감염환자가 격리되는 공간에 대한 멸균 및 배기 제어를 할 수 있는 개별 공간 멸균 제어 및 재사용이 가능하다.
우정바이오는 대형 병원에 대해서 공간멸균을 진행하고 있다. 우정바이오는 고대 안암병원을 시작으로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의 공간멸균작업은 물론 가톨릭대학교 은평 성모병원에 대해서도 9층 병동을 포함, 총8개 구역도 공간멸균작업을 수행했다. 이어 경기도 분당제생병원에 대해서는 공간멸균을 실시했다.
우정바이오는 병원 뿐 아니라 경기도청의 요청으로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의정부 북부청사에 음압형 선별진료소 설치도 지원했다. 또 인천국제공항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는 우정바이오의 음압안전시스템을 도입한 선별진료 컨테이너다. 우정바이오 선별진료 컨테이너는 의료진과 일반인의 출입 동선을 분리하는 비대면식 음압검사시스템 선별진료소로 전실, 선별진료소, 대기실 등 의료 목적에 맞게 개조돼 있다.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는 "우정바이오의 과산화산소증기 공간멸균은 단순 소독 및 방역과는 다르게 사람 손이 닿지 않는 곳뿐만 아니라 공기 중에 떠다니는 세균, 바이러스 등을 친환경적으로 사멸할 수 있다"며 "완전 사멸이 됐는지 과학적 방법으로 철저히 확인하고 멸균검증보고서도 발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989년 설립해 2015년 코스닥에 상장된 우정바이오는 동물 실험과 감염관리·연구소 디자인 등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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