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박해준·한소희 딸 아역 모친 "심한 말 그만"
뉴스1
2020.04.22 15:27
수정 : 2020.04.22 15:27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박해준 한소희의 딸 제니 역으로 출연 중인 아역배우 이로운의 모친이 SNS에 악플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로운의 모친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니 나오자마자 역시 크다는 논란이 있더라. 도대체 돌잔치란 말은 어디서 나왔나"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래도 큰 거 알아요"라며 "실제보다 더 길게 나온 것도 있다"면서 "맘카페나 SNS 네이버 톡 등 자기들끼리 글 쓰고 댓글 다는 거 보며 놀림당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안 좋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단순 크다는 글들, 댓글만 봤다면 이런 글 쓰지도 않았다"먀 "악의는 없겠지만 마음의 상처받았다. 애가 뭔 죈가. 그저 뭣도 모르고 촬영했을 뿐인데. 심한 말들은 자제 부탁하고 삭제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한편 이로운은 지난 17일 방송된 '부부의 세계'에서 이태오(박해준 분)와 여다경(한소희 분)의 딸 제니 역으로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태오와 여다경이 약 2년 만에 주인공 지선우(김희애 분)가 살고 있는 고산으로 다시 돌아왔고, 그 과정에서 딸 제니와 함께 다정하고 화목한 가족의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시청자들은 극 중 이태오와 여다경이 아이를 낳은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해당 나이대를 연기하기엔 아역배우가 너무 큰 것이 아니냐며 미스캐스팅을 지적했다. 이에 이로운의 모친이 SNS에 악플을 자제해달라는 당부 글을 남겼고, 이후 해당 글은 삭제됐다.
이하 이로운 모친 SNS 글 전문.
어제 로니 언제 나오냐며 로니 아빠랑 기대 반 설렘 반 걱정 반으로 봤어요.
제니 나오자마자 역시 크다는 논란이 있더라고요. 도대체 돌잔치란 말은 어디서 나왔나요. 극 중 2년 후입니다. 그래도 큰 거 알아요. 실제보다 더 길게 나온 것도 있고요. 맘 카페나 SNS 네이버 톡 등 자기들끼리 글 쓰고 댓글 다는 거 보며 놀림당하는거 같아 마음이 안 좋았어요.
단순 크다는 글들, 댓글만 봤다면 이런 글 쓰지도 않아요. 악의는 없겠지만 마음의 상처받았어요. 애가 뭔 죈가요. 그저 뭣도 모르고 촬영했을 뿐인데요. 심한 말들은 자제 부탁하고 삭제 부탁드려요.
로니 정도의 애들도 수십 명의 스태프들 앞에 둘러싸여 같은 신을 4~5번 정도 찍으면서 울지도 않고 가만히 있기 쉽지 않아요. 남은 촬영 무사히 끝낼 수 있게 응원 부탁드려요.
로니 응원해 주신 분들도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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