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THE 세계대학 영향력순위 '산업, 혁신 및 인프라부문' 국내 5위

뉴시스       2020.04.24 16:12   수정 : 2020.04.24 16:12기사원문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뉴시스 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최근 영국 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2020 THE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에서 국내 공동 5위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거점국립대 가운데 공동 2위, 세계 200위권 순위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THE의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는 기존의 성취도 평가와는 다른 방식으로, 대학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평가하는 유일한 글로벌 랭킹이다.

대학의 역량과 사명을 평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다.

올해 평가는 세계 89개국 857개 대학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 항목은 빈곤 종식, 기아 해소, 양질의 일자리 및 경제 성장, 교육의 질, 생태계 보전, 불평등 완화, 산업·혁신 및 인프라스트럭처 등 UN이 정한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다.

이번 평가에서 전북대는 산업, 혁신 및 인프라 부분에서 83.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종합 순위에 포함된 기아 해소와 목표를 위한 파트너십 분야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고, 특히 빈곤 종식 부문에서 전북대는 거점국립대 1위, 국내 3위, 세계 71위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전북대는 입시전형에서 기회 균형 전형을 시행하고, 저소득층 지역 인재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한편 장애 학생에게도 교육 보조 인력을 지원해 멘토링과 상담 등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창업지원단과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단 등을 중심으로 예비 및 초기 창업자들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사업도 수행하며 지속가능한 지역사회의 미래를 위해서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전북대는 지난해까지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2년 연속 거점국립대 2위에 오르면서 교육과 연구 등에서 우수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

여기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며 인류의 지역 동량과 지역사회를 위한 앞날을 준비하는 대학으로 명성을 쌓게 됐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공감과 융합으로 대학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우리 대학의 슬로건인 '따뜻한 동행'으로 나아가는 걸음이 평가에 반영된 것 같다"면서 "대학 내부뿐만 아니라 지역과도 함께 따뜻하게 동행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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