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의회, 예산 1억여원 반납.. “코로나19 함께 극복하자“
파이낸셜뉴스
2020.04.24 17:24
수정 : 2020.04.24 17: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 24일 부산 동래구의회(의장 하성기)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을 위해 구의회 예산 일부를 전체 의원 13명 만장일치로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동래구의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외연수비·의정정책개발비 전액 및 국내연수비·의정운영 업무추진비 일부 등 예산 1억 750만 원을 반납한다.
하성기 의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전체 의원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흔쾌히 예산을 반납하기로 했다”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움을 겪는 동래구 주민과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길 희망하며, 저를 비롯한 전 의원은 동래구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정책적 수단을 동원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반납한 예산은 동래구 재난기본소득 및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등의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