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파주출판단지 오디오북 제작 지원한다
2020.04.27 10:56
수정 : 2020.04.27 11: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출판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파주출판문화정보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오디오북 제작 등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파주출판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오디오북 제작 실비지원, 출간물 홍보마케팅, 출판전문인력 양성교육, 구인기업 일자리매칭 등이 포함된 패키지로 추진할 계획이다.
산단공 서울지역본부는 오는 5월 15일까지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파주출판단지 입주기업 중 오디오북 제작에 관심 있는 출판사를 대상으로 제작 실비를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완성된 오디오북 콘텐츠는 출판문화산업진흥원, 오디오북 유통플랫폼업체와 협업해 온.오프라인 유통 및 홍보, 오디오북 제작 관련 전문교육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류영현 산단공 서울지역본부장은 “착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파주출판단지 내 입주업종 고부가가치화, 기업지원서비스 강화, 기반시설과 지원시설 및 편의시설 확충 등을 중앙정부, 지자체와 함께 추진해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단공 파주양주지사에서는 지난 2월 파주출판단지 중소출판사를 대상으로 지원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중소출판사는 출판물.오디오북 제작 실비지원(39.1%), 홍보.마케팅 지원(27.3%), 출판전문인력양성 교육(15.5%),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12.7%) 순으로 응답했다.
산단공은 문화체육관광부 2019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 발표를 바탕으로 출판산업 활성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2019년 오디오북 독서율은, 성인 3.5%, 학생은 평균 18.7%(초등학생 30.9%, 중학생 11.6%, 고등학생 13.9%)인 것으로 나타났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