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클레이튼, 가상자산 금융 연합체 '셀로' 합류
2020.05.08 11:22
수정 : 2020.05.08 11:22기사원문
8일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이 '셀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현재 셀로 얼라이언스에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정보기술(IT) 전문 벤처캐피탈(VC) 앤드리슨 호로위츠 등 75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또 국내 블록체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와 가상자산 지갑 비둘기지갑도 회원사다. 이들 회원사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 개발 및 협력, 커뮤니티 확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연합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라운드X도 이번 협약을 통해 클레이튼과 셀로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 상호운용성을 확보하는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클레이튼 자체 가상자산 클레이(KLAY)와 셀로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폐) 유통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그라운드X 서상민 플랫폼 그룹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일상에서 손쉽게 가상자산을 경험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힘쓸 것”이라며 “가상자산을 활용하는 실제 사례를 개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셀로 얼라이언스 척 킴블 총책임자는 “포용적 금융 환경 구축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클레이튼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가상자산 활용 방안도 적극 모색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