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발' 코로나 확산에 설계사 자격시험 또 잠정 연기

파이낸셜뉴스       2020.05.13 14:58   수정 : 2020.05.13 14: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태원발 코로나 확산으로 보험설계사 자격시험이 한달만에 또 다시 연기됐다.

13일 업계 등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는 당초 19일 예정이었던 설계사 자격시험을 잠정 연기키로 결정했다. 이태원발 코로나 집단감염 확산 우려에 다음주 예정이었던 설계사 자격시험을 연기키로 결정한 것이다.

코로나 확진자 추이 등을 고려해 향후 시험 재개 일정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일단 예비 설계사들에게 일정 공지 차원에서 19일 자격시험의 잠정 연기를 공지한 것"이라면서 "확진자 추이에 따라 빠르면 이달 말에 시험이 재개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생명보험협회도 5월 예정인 설계사 자격시험의 연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아직 (설계사 자격시험) 연기를 최종적으로 결정하지는 않았다"면서 "이번 주말에 연기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손보협회의 설계사 자격시험은 코로나 확산으로 2월 잠정 연기돼 지난달 25, 26일 이틀에 걸쳐 야외에서 시험이 치뤄진 바 있다. 양 협회는 5월 시험의 경우 실내시험 개최를 준비 중이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