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게이밍, 샌드박스 자회사로 출범.. 종합 e스포츠사로 도약 목표
파이낸셜뉴스
2020.05.14 10:25
수정 : 2020.05.14 10:25기사원문
샌드박스는 e스포츠 전문법인 샌드박스게이밍을 설립하고 ‘리그오브레전드’와 ‘카트라이더’ 등 두 개의 e스포츠 게임 구단을 운영 중인 ‘샌드박스게이밍’ 사업부를 이전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대표 멀티채널네트워크(MCN) 기업으로만 잘 알려져 있던 샌드박스가 본격적으로 e스포츠 사업에 도전장을 내민다며 ‘샌드박스게이밍’ 구단을 출범시킨 지 1년 5개월 만이다
독립법인 ‘샌드박스게이밍’은 기존 샌드박스의 e스포츠 부서에서 근무하던 주요 인력들을 주축으로 한 법인 사업체로 발족됐다. 신설된 ‘샌드박스게이밍’의 구단 운영 및 사업 총괄은 기존 샌드박스에서 e스포츠 사업부서를 이끌며 구단의 초기 기틀을 잡는 과정을 함께해 온 글로벌 전략 컨설턴트 출신 정회윤 리드가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며, 대표직은 샌드박스의 수장인 이필성 대표가 겸직한다.
이 대표는 “‘샌드박스게이밍’의 독립 법인화는 구단 자체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한편 독자적 운영을 통한 권한과 책임을 확대시킴으로써 ‘샌드박스게이밍’이 명품 e스포츠 구단으로서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는 제반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창단 후 불과 1년 5개월 여만에 대기업 프로 구단들과 어깨를 나란히 견주게 된 것만으로도 무척 자랑스럽고, LCK 프랜차이즈 모집 과정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모회사 샌드박스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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