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맛있는 물’먹는다…2년간 취수시설 개량
파이낸셜뉴스
2020.05.31 13:42
수정 : 2020.05.31 13:42기사원문
[양평=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평군이 2년간 추진해온 양평통합정수장 취수시설 집수매거 개량공사 완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로써 양평군민은 깨끗하고 맛있는 수돗물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
안세곤 수도사업소장은 31일 “상수관 노후화로 단수 피해와 녹물 피해 그리고 가뭄 시 물 부족 현상이 가중돼 군민 불만이 컸다”며 “블록시스템을 통한 관망 정비와 유지관리 시스템이 구축되면 생활용수 공급과 수돗물 질이 완전히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수원 조류 발생과 유해물질 유출빈도가 날로 확대되는 가운데 관로의 노후화로 양평군민은 물 공급에 불만이 고조됐다. 이에 양평군은 원수 공급에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유공관을 통해 받는 원수공급 시스템인 취수시설 집수매거 개량공사를 2개년 계획으로 수립하고 15억원을 들여 공사에 들어갔다.
작년에 1개소 개량공사를 마친데 이어 올해 1월 착공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하반기에 1개소가 또 완료되면 순조로운 원수공급으로 깨끗하고 맛있는 물을 공급하게 된다.
한편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사에 적용된 특허공법을 벤치마킹 하기 위해 전국 자치단체들이 견학을 잇따라 문의하고 있다. 경북 영천시 상하수도사업소는 20일 양평군 취수시설 집수매거 개량공사 현장을 견학하고 돌아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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