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 '신사업벤처포럼'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0.06.12 10:40   수정 : 2020.06.12 10: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난 10일 경북 구미 공단동 본부에서 중소기업 신사업 성장 지원을 위한 ‘2020년 제1차 신사업벤처포럼’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산단공은 중소기업 혼자서는 해결하기 힘든 유망 신사업 아이템 발굴 및 기술의 사업화와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자 포럼을 마련했다. 포럼에는 구미산업단지(이하 구미산단) 입주기업 최고경영자(CEO)와 미니클러스터 회원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오운알투텍과 에스엠아이 등 5개 중소기업이 보유한 신기술 및 신사업 아이템 소개, 시장전망, 사업계획 등을 발표했다.

먼저 폐자동차 냉매 회수 정제·재생 처리 전문기업 오운알투텍이 국내 유일한 독창적 기술로 개발한 온실가스 폐냉매 회수 정제·재생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임윤이 과장은 “녹색기술 인증 획득, 냉매 정제 관련 특허출원 8건 등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교차오염 및 혼합냉매 고순도분리 정제설비 및 관련 기술을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보유했다. 관련 지적재산권도 이미 등록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유전 시추용 기계부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에스엠아이의 박종혁 전략구매팀장은 “최근 소형풍력발전 사업과 전동기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전기스쿠터, 유틸리티카, 골프카에 이어 병원용 냉온자동배식카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신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고 했다.

다성테크는 비즈니스 활동을 간편하게 해주는 콜백 앱, 루미나래(대표 김대윤)는 고추 고정 스마트 홀더와 농산물 자연 숙성건조 시스템을 소개했다.
전기차 전문기업 형제파트너(대표 김정완)는 농업용 전기 운반차와 다양한 특장차를 비롯한 E-모바일 플렛폼 등 전기차와 관련된 독자기술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 기업들은 대구지역의 벤처캐피탈 투자사 인라인트벤처스의 유동기 대표, 미래기술경영컨설팅의 박철용 대표, 홍보·마케팅 전문가 박상봉 아이파이브 상무로부터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박상봉 상무는 “발표기업들이 아이디어가 좋고 기술력도 뛰어나 성공 가능성이 높지만 중소기업 투자에 대한 투자자 인식은 보수적”이라면서 “크라우드 펀딩 같은 자본시장 진입을 위한 다양한 투자유치 방법을 잘 활용해 성장이 촉진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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