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파카바나 해변 거대한 묘지로 변해
뉴시스
2020.06.12 10:43
수정 : 2020.06.12 10:43기사원문
브라질 운동가들, 보우소나루 코로나19 대응 항의 모조 무덤 100개 만들어
그러나 주최측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지지하는 한 남성이 십자가를 뽑으며 이 행사를 조롱했다고 말했다.
확산 억제를 막기 위한 봉쇄 조치 도입에 대한 반대와 코로나19를 무시하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행동은 브라질을 크게 분열시켰다.
검은 십자가가 세워진 상징적인 무덤들은 코파카바나 호텔 맞은편에 동이 트기 전 설치됐다. 리오 데 파즈 단체가 해변의 모래들을 파고 이 무덤들을 만들었다.
퍼포먼스를 주최한 안토니오 카를로스 코스타는 "대통령은 이것이 브라질 역사상 가장 극적인 위기 중 하나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숨진 가족을 애도하고 있고, 여기에 국민들은 실업과 기아로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대통령의 일부 지지자들이 이 프로젝트를 조롱했다고 말했다. 코스타는 "한 남성이 무덤에 세운 십자가들을 뽑아 쓰러트렸다.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마치 자신들이 대통령인 것처럼 행동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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