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 한국 판 다이크 김민재 원해" 포르투갈 매체
뉴시스
2020.06.15 13:32
수정 : 2020.06.15 13:32기사원문
베이징 구단은 이적료 1500만 유로 책정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14일(현지시간) "포르투가 중앙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전북 현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수비수로 성장한 김민재는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궈안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김민재는 여전히 유럽 무대를 노리고 있다. 최근에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유럽 진출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포르투갈 명문 구단 포르투가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한국 대표 수비수로 국제무대에서 검증된 김민재를 영입 후보에 올려놓았다.
아 볼라는 "김민재는 한국의 판 다이크라는 별명을 가졌다"라고 소개했다. 버질 판 다이크는 지난해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세계적인 수비수다.
문제는 이적료다. 베이징 구단은 김민재의 몸값으로 최소 1500만 유로(약 204억원)를 원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축구계가 얼어붙은 가운데 이 정도 이적료를 지불할 구단은 많지 않다.
이 매체는 "포르투가 한국과 파트너십을 염두에 둬서김민재에게 투자할 수 있다. 또 포르투갈 출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좋은 추천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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