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고 생태전환교육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0.06.18 17:41
수정 : 2020.06.18 17:41기사원문
조희연 교육감, 중장기 계획 발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사진)이 18일 오후 2시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제1회 생태전환교육 포럼'에서 생태전환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점차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과 지속가능한 생태문명을 위해 생각과 행동양식의 총체적 변화를 추구하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생태문명을 지향하는 학교 교육과정 전환을 위해 교육과정 연계 생태전환교육 강화,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
또 생태시민 육성을 위한 교육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탄소배출제로학교를 만들고 채식선택제 도입과 학생 동아리 운영 및 청소년 생태전환활동을 지원한다. 생태전환교육을 위한 추진체계 및 협력기반 마련을 위해 지역사회 연계 생태전환교육 활성화와 생태전환교육 실행역량 강화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생태전환교육 출범을 알리며 동아시아 청소년간 교류를 제안했다. 더불어 한국형 팩토리 베를린 실험을 위한 생태전환교육파크를 만들어 생태문명 사회로의 대전환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조 교육감은 "생태전환교육은 교육과정부터 조직문화, 삶의 양식 변화까지 생태전환교육의 과제가 매우 폭넓고 만만치 않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꼐 열어달라"고 당부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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