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1열' 우리동네 힐링콘서트, 달서구서 열린다
뉴시스
2020.06.21 16:14
수정 : 2020.06.21 16:14기사원문
21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아파트 단지 4곳에서 개최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베란다 힐링 콘서트가 대구 달서구에서도 열린다.
대구 달서구는 오는 30일까지 베란다 힐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베란다 힐링 콘서트는 아파트 내 야외공간을 활용해 베란다에서 내려다보며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공연으로,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던 지난 3월 이후 예술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전국 곳곳에서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
달서구는 매년 개최하던 달서가요제를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소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도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으로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여파로 주민들은 각종 문화공연 관람기회가 현저히 줄었고 공연 기회가 없어진 지역 문화예술인들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공연을 통해 모두에게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기획이다.
이번 공연은 이날(21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아파트 단지 4곳에서 진행된다. 주차장이나 놀이터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21일 오후6시부터 7시까지 상인역 e편한세상을 시작으로 오는 26일·28일에는 오후5시부터 월배2차 I PARK와 수목원제일풍경채 아파트에서 각각 펼쳐진다.
30일 오후4시 도원동의 가람1단지 아파트 공연을 마지막으로 이번 콘서트가 막을 내린다.
달서구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채널에서 공연 영상을 볼 수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주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서로를 위로하고 희망을 찾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