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해수욕장 7월 1일부터 순차적 개장
파이낸셜뉴스
2020.06.23 16:23
수정 : 2020.06.23 16:23기사원문
개장 준비현황 점검 회의 개최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역 해수욕장이 왕산·을왕리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7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인천시는 지역 내 해수욕장이 7월 1일부터 시작해 7월 25일까지 순차적으로 개장해 8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시는 군·구와 협의해 중구(왕산, 을왕리, 하나개), 강화(동막, 민머루), 옹진 영흥면(십리포, 장경리), 옹진 북도면(옹암, 수기) 등에 주요 해수욕장 9개소를 선정하고 ‘차양시설 현장배정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수욕장 내 차양시설 설치수량을 제한(2m 이격 거리 준수)해 현장등록을 받고, 차양시설 이용객은 발열체크·명부작성·손목밴드를 착용해야 한다.
또 해수욕장 이용객 밀집도를 높일 수 있는 개장식, 야간 축제 등 행사자제를 권고할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 및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해수욕장 운영 대응지침 및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수욕장 이용객들에게 홍보·계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승열 시 도서지원과장은 “도서지역 해수욕장 이용객은 여객터미널에서 발열체크 및 승선신고서 작성으로 유증상자의 도서지역 해수욕장 이용을 제한할 수 있으나, 을왕리 등 자동차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해수욕장은 주출입구가 없는 개방된 구조로 이용객 관리에 어려움이 많을 것이 예상되므로 이용객들이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등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