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토픽

金 따고 지퍼 내려 속옷 보이자.."100만 달러 가치?" 무슨 일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8 06:00

수정 2026.02.18 07:21

지난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 네덜란드 유타 레이르담이 우승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 네덜란드 유타 레이르담이 우승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의 금메달 세리머니가 '100만달러(약 14억4600만원) 가치'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은 "레이르담이 금메달을 딴 뒤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노출한 세리머니는 100만달러짜리"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레이르담은 지난 10일 진행된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2초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네덜란드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레이르담은 우승이 확정된 직후 경기복 상의 지퍼를 내렸고 안에 입은 흰색 스포츠 브라가 드러났다.



더 선은 마케팅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이 장면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에 상당한 홍보 효과를 가져다줬을 것이라고 전했다. 레이르담이 착용한 스포츠 브라는 나이키 제품이다.

더 선은 “마케팅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사진은 2억9800만명의 팔로워가 있는 나이키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엄청난 홍보 효과를 누렸을 것”이라며 “7자리 숫자(100만달러 이상)의 보너스를 받을 만하다”고 전했다.

이어 경제 전문지 ‘쿼트’ 편집장 마인더트 슈트의 발언을 인용해 "레이르담의 SNS 팔로워 수가 620만명이다"라며 “팔로워 1명당 1센트로만 따져도 게시물당 약 9000만원 정도 가치가 있다"고 언급했다.


레이르담의 우승 장면은 네덜란드 브랜드 헤마의 광고에도 활용됐다. 헤마는 경기 후 눈물을 흘리면서 화장이 번진 모습이 포착되자 자사 아이라이너를 소개하면서 '눈물에도 번지지 않는 방수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유명 권투 선수인 제이크 폴의 약혼녀로도 유명한 레이르담은 이번 대회에 전용기를 타고 이탈리아에 도착했고 이후로도 화려한 일상을 담은 사진을 SNS에 올리는 등 화제를 양산하고 있다.

유타 레이르담이 경기 후 눈물을 흘리면서 화장이 번진 모습. 연합뉴스
유타 레이르담이 경기 후 눈물을 흘리면서 화장이 번진 모습. 연합뉴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