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중기중앙회, 소부장 기업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0.06.28 12:00
수정 : 2020.06.28 12:00기사원문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30일 서울 상암동 소재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중기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기 위해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중진공·중앙회·무협 3개 수출유관기관과 협업으로 지난 4월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이 중 바이어가 계약체결을 검토하며 샘플 발송을 요청한 기업이 131개사로 이중 74여개 업체가 약 1643만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소부장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상담회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해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한독상의가 추천한 우수 바이어가 참가해 한-독 기업간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확대 및 양국 기술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 소부장 기업에 관심이 있는 중국 건설 설계·시공 분야의 대표기업 헝통건설 그룹, 베트남 전력설비 전문기업 레자하이테크놀로지 등도 해외 바이어사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은 중기부가 지난해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 일환으로 선정한 기초화학,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자동차 등 분야의 대표적인 강소기업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올해 더 많은 소부장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소부장 스타트업 100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다”며 ”이번 화상 상담회를 통해 우리나라 기술력 있는 소부장 기업들이 독일을 비롯한 글로벌 공급망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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