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證 "이지스레지던스리츠, 시가총액 낮지만 중장기적 수익"

뉴시스       2020.06.30 08:58   수정 : 2020.06.30 08:58기사원문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수요예측 실시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KTB증권은 30일 상장을 앞둔 이지스레지던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지스레지던스리츠)에 대해 작은 시가총액과 낮은 배당수익률 측면에서 우려하면서도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것이란 점에서 추천했다.

라진성 KTB증권 연구원은 "공모가 기준 5년 예상 연평균 배당수익률은 약 5.2%로 양호하지만 작은 시가총액과 상장 예정 리츠 중 낮은 배당수익률, 성장성 등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다만 기초자산이 직관적으로 이해가 쉽고 관심이 높은 아파트란 점과 시세 대비 낮은 임대료로 자산매각까지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며 높은 매각차익이 가능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기초자산은 인천 부평구에 소재한 총 5678세대 규모의 부평더샵이다.

민간임대 물량이 3578세대로 정부의 공적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업이다.

라 연구원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은 정부의 공적 지원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에 투자대상 자산을 매입하고 운영기간 중에는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운영해 안정적 임대수익과 함께 매각 시 시세차익을 목표로 한다"며 "총 투자비는 평당 985만원 수준으로 높은 시세차익 실현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대상은 정부의 공적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으로 최초 기초자산의 수익성은 양호하지만 기대수익률이 동일하다고 가정했을 때 추가편입이 쉽지 않다"면서도 "한국형 리츠의 고성장을 위해 넘치는 유동성을 기반으로 한 아파트 직접투자를 간접투자로 유인할 수 있는 양질의 대형 주택리츠가 필수적인데 그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 공모주는 총 1790만900주 발행되며 이중 기관투자자에 30%, 일반청약자에 70% 배정된다. 공모가는 5000원 단일가이며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며, 일반투자자와 기관투자자 공모청약은 각각 7월 6일과 7일에 시작해 8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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