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토스, 2시간 단위로 휴가 쪼개는 '반반차' 도입
파이낸셜뉴스
2020.07.01 14:25
수정 : 2020.07.01 14: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종합물류기업 판토스가 '반반차' 휴가 제도를 도입한다. 직원들이 휴가를 보다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일과 삶의 균형을 꾀해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1일 판토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정기 노경협의회를 통해 '반반차(2시간 단위 휴가)' 제도 신설에 합의하고 7월부터 이를 시행한다.
특히 육아나 가정 행사 등 다양한 사유로 1~2시간의 출퇴근 시간 조정이 필요한 직원 등이 개인상황에 맞춰 효율적으로 업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어 직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판토스 관계자는 “지난해 유연 근무제 도입 이후 직원들의 만족도 뿐만 아니라 업무 몰입도 역시 향상됐다는 판단 하에 노사협의를 거쳐 근무시간을 보다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반반차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판토스는 지난해부터 ‘8-5제’, ‘9-6제’, ‘10-7제’ 등으로 출퇴근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 근무제를 도입했다. 이밖에 회의 없는 월요일, PC 셧다운제, 자율복장제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스마트 워크’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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