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홍수 이재민 3789만명·경제손실 14조원
파이낸셜뉴스
2020.07.13 17:44
수정 : 2020.07.13 17:44기사원문
日도 72명 사망·13명 실종
13일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과 일본 NHK 등에 따르면 예젠춘 중국 수리부 부부장(차관)은 이날 국무원 정례 브리핑에서 전국 433개 하천에서 경계수위를 넘는 홍수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33곳은 사상 최고 수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창장과 황허 상류, 주장 유역, 타이후, 둥팅후, 포양후 등에서 수위가 한계점을 돌파했다.
창장 유역의 6월1일∼7월9일 평균 강수량은 369.9㎜로 대홍수가 있었던 1998년 같은 기간보다 54.8㎜ 많으며 1961년 이후 역대 2번째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지난 8일 국무원 회의를 열고 2020년~2022년 150여개 주요 수자원 보호 프로젝트에 1조2900억위안(약 221조원)을 투입키로 했다.
일본은 구마모토 현을 중심으로 인명피해가 계속 늘고 있다. 현재까지 72명이 숨지고 13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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