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최저임금 인상 기업에게도 부담"

      2020.07.14 10:51   수정 : 2020.07.14 10: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저임금이 1.5% 인상된 것에 대해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전경련은 14일 "많은 경제주체들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내년도 최저임금의 최소한 동결을 바라고 있었지만 결국 인상된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극심한 경제난과 최근 3년간 32.8%에 달하는 급격한 인상률을 감안할 때 1.5%의 추가적인 최저임금 인상은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수많은 소상공인·자영업자는 물론 기업인들에게 또다른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청년층, 임시·일용직 근로자 등의 취업난과 고용불안도 가중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앞으로 최저임금 차등 적용,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등으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작용을 완화하는 한편, 직면한 경제난 타개를 위한 모든 경제주체들의 협력을 유도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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