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약사업 38% 완료…시민평가단 검증
파이낸셜뉴스
2020.07.15 01:06
수정 : 2020.07.15 01:06기사원문
[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민선7기 고양시가 공약사업 88건 중 38%(33건)를 완료하고, 62%(55건)은 정상 추진하고 있다. 이는 ‘고양시 공약사업 시민평가단’이 9일과 13일 상반기 회의에서 직접 평가한 결과다.
공약 완료사업은 33건으로 작년 말 28건에 이어 올해 △주민참여 기반 민관 협치 추진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방과후 마을학교, 온종일 돌봄학교 △파리기후협약 준수 △마을 유휴공간 쌈지공원 조성 등 5건이 추가됐다.
고양시는 공개모집을 통해 시민평가단을 구성하고, 매년 상-하반기 회의를 열어 공약 계획수립뿐만 아니라 이행 전 과정을 검증하고 있다. 공약 이행완료 여부도 시민평가단이 직접 결정한다.
특히 이번 상반기에는 보다 심도 있는 평가를 위해 공약사업 추진부서가 일부 배석하기도 했으며, 시ᅟᅵᆫ평가단이 각 부서에 직접 개선사항을 요청하기도 했다.
고양시는 이번 종합평가 결과를 담은 ‘2020년 상반기 공약 추진실적’을 7월 중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하반기 평가는 오는 12월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는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로부터 ‘2019년 공약실천계획’ 최우수 평가를 받은데 이어 올해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종합평가’에서도 최우수로 선정된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