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루소 형제에 2400억 투자 '그레이맨' 제작
뉴시스
2020.07.19 13:54
수정 : 2020.07.19 13:54기사원문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17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앤서니·조 루소 형제가 설립한 영화 스튜디오 '아그보'와 함께 스파이 첩보물을 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넷플릭스가 총 2억 달러(약 2410억원)를 들여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을 만든 루소 형제 감독과 '그레이맨'을 제작한다"고 보도했다. 넷플릭스가 투자한 영화 가운데 최대 규모다.
마크 그리니의 소설 '그레이맨'은 2009년 첫 선을 보인 뒤 2020년 현재까지 총 9권의 시리즈물을 선보이며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루소 형제 감독은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 '어벤져스' 시리즈를 비롯해 '캡틴 아메라카: 시빌워',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 등을 연출한 마블스튜디오의 대표 감독이다.
데드라인은 루소 형제가 이 영화를 'OO7' 시리즈나 '본' 시리즈처럼 시리즈물로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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