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연미정 배수로 통해 월북하는 장면 포착된 영상 확보"
2020.07.28 10:57
수정 : 2020.07.28 10:57기사원문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우리 군은 연미정 인근에 있는 배수로를 통해서 월북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김씨의 탈북 장면이 담긴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김 실장은 이날 "현재 합참은 감시 장비에 포착된 영상을 정밀분석 중에 있다"며 "분석 결과가 나오면 한 치의 의혹 없이 명확하게 설명 드리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국회 국방위 업무보고 자료에서 김씨가 귀순 전 개성시 개풍군 해평리에서 거주하며 농장원으로 일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2017년 6월17일 오후 8시10분 개성시 개풍군 해평리 월포해안에서 입수해 18일 오전 2시26분 해병2사단 김포 조강리 초소로 귀순했다.
김씨는 최근 재입북하기 전 성폭력(지난달 12일)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김씨는 지난달 김포 양촌읍 양곡리 일대 거주지인 임대아파트를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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