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C-ITS 기반 자율주행 시대 열겠다
파이낸셜뉴스
2020.07.29 16:11
수정 : 2020.07.29 16:14기사원문
JDC·라이드플럭스·㈜MDE와 30일 업무협약 추진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상용화 적극 나서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지구 지정과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제주도는 오는 30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 라이드플럭스(대표 박중희), ㈜MDE(대표 김득형)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협력사업 공동 추진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제주도는 협력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유치를 포함한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JDC는 프로젝트 사업지를 대상으로 자율주행차 시범운영과 상용화 촉진 사업을 지원한다.
자율주행 서비스 업체인 라이드플럭스와 ㈜MDE는 협력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 수립과 사업비 확보, 자율주행차 운행을 위한 면허 취득, 제조기술 확보, 서비스 실증과 안전성 검증, 자율주행 관련 빅데이터 수집 등 자율주행차 상용화 촉진과 연관 산업 육성 역할을 맡게 된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제주지역은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인프라가 충분히 확보돼 있고,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적 지원도 많다"면서 "제주도와 협력해 자율주행 서비스가 지역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득형 ㈜MDE 대표도 "자율주행 산업은 현재 실증과 검증을 넘어 서비스 단계를 바라보고 있다"며 "C-ITS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제주지역은 자율주행 서비스를 검증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로, 자율주행 서비스의 안전성 검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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