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프론트원' 개관..."5년간 2700개 스타트업 지원"
뉴시스
2020.07.30 14:35
수정 : 2020.07.30 14:35기사원문
올해 말까지 90여개 스타트업 입주 예정 프론트원 펀드 조성...성장 단계 연계 지원 금융위 "1만8000개의 일자리 창출 기대"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복합 지원공간인 마포 '프론트원(FRONT1)'이 문을 열었다. 금융당국은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약 2700개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총 1만8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신용보증기금 구 본사에서 프론트원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은 위원장은 "한국판 뉴딜이 이끌 국가적 변혁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든든한 지원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마포 프론트원을 통해 창업가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프론트원은 민간과 공공을 아울러 금융권, 국제기구, 지자체, 대기업을 한데 모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며 "자금지원, 교육, 주거공간, 해외진출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창업가 여러분이 기업 성장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스케일업 단계 지원 인프라도 소개했다. 그는 "5년간 15조원 규모의 스케일업 펀드 조성을 통해 성장 단계의 창업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1000개의 혁신기업 국가대표로 선정되는 경우에는 정책금융기관의 자금을 마중물로 삼아 다양한 투·융자 지원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포 프론트원은 지상 20층, 지하 5층 규모의 스타트업 지원센터로 공용 업무공간, 수면실, 강당, 피트니스센터, 식당 등을 수용하고 있는 대규모 복합 공간이다. 올해 말까지 심사를 통해 총 90여개 스타트업들이 순차적으로 입주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720억원 규모의 프론트원 전용 펀드를 조성하고 성장 단계에 따라 이를 연계 지원한다. 성장사다리펀드와 신한금융지주 공동 출자로 프론트온 입주·졸업 기업에 42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창업 초기부터 도약과 성장단계의 창업 기업에 3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자금을 갖춘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가 창업기업을 선발하고 보육을 담당한다. 삼성, SK 등 멘토 교육기업은 입주 기업의 역량 제고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를 구축하는 등 ICT 분야 혁신 창업을 집중 지원하며 UNIDO(유니도·유엔산업개발기구)와 해외진출을 협력한다. 이어 서대문구청의 공공임대주택을 활용해 청년 창업인에게 공유오피스가 포함된 주거공간을 제공한다.
이날 개소 시점 기준으로 전체 약 40%인 45개사가 입주했으며 올해 말까지 전체 80%인 90개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향후 5년간 약 2700개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총 1만8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핀테크, ICT를 활용한 비대면, 의료·바이오 등에서의 혁신 창업에 대한 집중 육성을 통해 '한국판 뉴딜'이 이끌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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