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페이10% 특별할인... 8월부터 1인당 30만 원
파이낸셜뉴스
2020.08.01 09:00
수정 : 2020.08.01 08: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역화폐 ‘울산페이’ 10% 특별할인 행사를 재추진한다. 이번 할인행사는 8월부터 1인당 월 30만 원 한도로 예산소진 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1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도입된 울산페이는 올해 상반기 2000억 규모가 발행되어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가입자는 여성(55%)이 남성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40대(33%), 30대(24%), 50대(23%)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용처는 일반음식점(24%)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 슈퍼마켓 등에서 생활용품 구매(20%), 학원(13%)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상반기 울산페이 특별할인 시행이후 울산페이 결제액이 1분기 대비 2분기에 10배 증가했고, 이로 인해 지역소상공인의 매출과 관내 소비(소비자심리지수 한국은행 자료 : 4월 70.9→6월 78.4)도 함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페이가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골목상권을 살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며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소비촉진을 위해 울산페이 특별할인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페이 사용시 혜택은 소비자는 구매할인(10%)과 소득공제(30%), 가맹점은 큐아르(QR)코드로 결제시 수수료 감면 혜택을 볼 수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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