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조성
파이낸셜뉴스
2020.08.05 17:33
수정 : 2020.08.05 17:33기사원문
셀트리온-인천광역시 업무협약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송도를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바이오 허브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국내·외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및 연구소 유치, 원부자재 국산화 등을 목적으로 하는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헬스케어 생태계 발전에도 함께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 현재 계획 중인 셀트리온 3공장 건설이 조속히 추진돼 송도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업하기로 했다.
양측은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과 발전을 위한 펀드를 도입하고,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한 별도 기구를 마련해 바이오 원부자재의 국산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바이오산업 우수인력 양성 및 지원을 위한 '바이오공정전문센터'유치를 위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양측은 오는 2030년까지 제약바이오 분야에 총 40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셀트리온그룹 비전 2030'에 대한 후속대책 추진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셀트리온그룹비전 2030'의 실현을 위한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서 회장은 지난해 5월 인천시청에서 2030년까지 바이오의약품 분야 25조원, 케미컬의약품 분야 5조원, U-헬스케어 10조원 등 총 40조원을 투자해 11만 명의 직간접 고용창출을 목표로 하는 그룹의 중장기 성장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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