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요키시, MRI 결과 어깨 관절에 멍…"통증 없지만 IL 등재"

뉴스1       2020.08.10 15:03   수정 : 2020.08.10 15:03기사원문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다이노스의 경기에서 키움 선발 요시키가 역투하고 있다.2020.7.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에이스 좌완 에릭 요키시(31)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키움 관계자는 10일 "요키시가 오늘 CM충무병원에서 MRI 촬영을 했고, 왼어깨 관절 부위에 약간의 멍이 들었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요키시는 8일 고척 LG전에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뒤 7회를 앞두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당시 구단은 "요키시가 어깨 통증을 호소해 보호 차원에서 교체를 했다"고 설명했다.

우려했던 것처럼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 관계자는 "선수 본인도 현재 통증을 호소하고 있지 않다"며 "일단 부상자 명단에 등록해서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손혁 키움 감독도 9일 고척 LG전을 앞두고 "요키시가 계속 이기면서 잘 몰랐을 수 있지만 피로가 많이 쌓였을 것"이라면서 "한 턴을 거르거나 열흘 정도 쉬게 해주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요키시는 키움의 1선발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17경기 106이닝에 나와 10승3패, 평균자책점 2.12의 성적을 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등에서 팀 내 1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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