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두꺼비친구들 부정 사용 위탁금 1500만원 환수 추진
뉴스1
2020.08.13 11:37
수정 : 2020.08.13 11:37기사원문
(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 = 충북 청주시가 ㈔두꺼비친구들이 두꺼비생태공원 등 양서류생태공원 운영 과정에서 부적정하게 사용한 위탁금을 환수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 두꺼비친구들에게 부적정 사용 예산 환수 고지서를 전달해 6월까지 1500여만원을 납부하도록 했다.
단체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대 보험 등 급여를 부적정하게 지급하거나 목적에 맞지 않게 예산을 집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1300여만원은 계약상 지급 등 각종 이유로 회수가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고, 1500여만원에 대한 환수와 추징이 결정됐다.
하지만 단체는 6월까지 납부를 하지 않았고, 시는 7월과 이달 초 두 차례에 걸쳐 독촉고지서를 보냈다.
시는 이달까지도 예산을 반납하지 않으면 월말 독촉고지서를 발송한 뒤 민사 소송을 통해 환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달 말 독촉고지서를 보낸 뒤에도 반납하지 않으면 가압류 절차를 거쳐 민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며 "두꺼비친구들로부터 이와 관련한 어떤 말도 듣지 못했다"고 했다.
두꺼비친구들은 2009년 원흥이(두꺼비)공원을 시작으로 2012년 맹꽁이, 2017년 산남생태공원을 위탁 운영했다.
지난 2월 위탁 종료를 앞두고 지난해 시가 시의회에 민간위탁 동의안을 제출했지만, 시의회는 회계부실 등을 이유로 동의안을 부결했고 결국 시는 직영으로 전환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