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울산 온산공장 유출사고, 작물보호제 원료 때문인 듯"

뉴스1       2020.08.14 14:33   수정 : 2020.08.14 14:33기사원문

14일 오전 10시44분께 울주군 온산읍 화산리 LG화학공장에서 유독성 물질로 보이는 가스가 다량 유출되고 있다. 이 사고로 현장 근로자들이 모두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독자 제공) 2020.8.1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LG화학은 14일 오전 발생한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장 화학물질 유출사고에 대해 "보관 중인 작물보호제 원료인 '2클로로N(시아노2티에닐메틸)아세트아미드(CCTA)'가 분해되면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유독성 물질인 '2클로로N(시아노2티에닐메틸)아세트아미드(CCTA)'는 피부에 접촉하면 자극을 일으키고, 흡입할 경우 유해하다.

이날 오전 10시44분쯤 LG화학 온산공장내 농약보관창고에서 자연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현장 근로자 수십 명이 공장 밖으로 피했으며, 공장 인근 주민들도 긴급 대피했다.


울주군은 공장 주변 2km 내 주택가와 어린이집 등이 위치한 점을 고려, 11시26분쯤 "화학물질 누출이 의심되니 실내로 대피하고, 차량은 이 지역을 우회하라"는 긴급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LG화학은 "연기 발생 직후 비상 방송을 통해 인원을 대피시켰고, 소방서 신고, 자체 소방대 및 응급차를 출동해 진압을 했다"며 "오전 11시40분께 상황이 종료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환경부 방재센터에서 대기상에 검출되는 것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고, 대피한 주민들도 복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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