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키딩' 독점 공개…혁오 "아껴 봐야지"·임현제 "어른들은 봐"
뉴시스
2020.08.14 15:43
수정 : 2020.08.14 15:43기사원문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밴드 혁오가 짐 캐리 주연 드라마 '키딩'과 미셸 공드리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는 '키딩' 시즌 1~2 독점 공개를 기념해 혁오와 진행한 특별 인터뷰를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왓챠가 올해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독점작 '키딩'은 주인공 제프가 쓰라린 상처를 마주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상실 공감 희비극이다. 멜로 영화 '이터널 선샤인'의 주연 배우 짐 캐리와 감독 미셸 공드리가 재회하는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공드리 감독의 영화를 거의 다 본 것 같다는 오혁은 "'키딩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워낙 기대되는 라인업이었다. 짐 캐리와 미셸 공드리가 같이 또 뭔가를 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 자체만으로 기대가 됐다"고 밝혔다.
기타리스트 임현제 역시 "'연출적으로 결국 어떻게 풀어낼까?', '그간 보여줬던 방식을 어떻게 녹여냈을까?' 이런 것들을 기대하게 됐던 것 같다"고 했다.
'키딩'을 본 소감을 다섯 글자로 표현해달라는 질문에서는 멤버들 각각의 개성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오혁은 "아껴 봐야지", 임현제는 "어른들은 봐", 베이시스트 임동건은 "더 보고 싶다"고 답했다.
오혁은 시즌 2 초반까지 지금 봤는데 되게 잘 만든 시리즈라는 걸 느꼈다"고 시청 소감을 전했다. 임현제는 "얘기 자체는 현실적이고 드라이하지만 풀어내는 건 그렇지 않다. 그런 면에서 울림 같은 것들이 주어지지 않을까?"라고 부연했다.
'키딩'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묻자, 오혁은 "시작이 조금 슬펐다. 처음에 캐릭터를 설명할 때 뭔가 어른이지만 기형적으로 성장한 어른이라고 조금씩 보여주지 않나. 임팩트가 컸다"고 떠올렸다.
임동건은 사람 많은 식당 안에서 제프가 테이블을 치면서 욕을 하는 장면이 있다. 제프는 어쨌든 밖에 있을 때는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캐릭터인데 그 사람 많은 데서 폭발하는 모습이 캐릭터 자체로만 봤을 때 조금 측은한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인터뷰는 멤버들의 '키딩' 추천사로 마무리됐다. 임동건은 "외향적이고 밝은 사람들은 혼자 있거나 하면 다운되는 경우가 많더라. 그런 사람이 보면 더 좋지 않을까"라고 말했고 임현제는 "'내가 어른이 맞나'라는 생각이 누구나 한 번씩 들 때가 있지 않나. 자기가 지나온 시간도 한번 훑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오혁은 "'키딩'은 기형적으로 자란 어른의 성장기 같은 이야기인데, 사실 그 정도의 모난 지점은 모두가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우리 모두 다 기형적으로 자란 어른들이니까 한번 보고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을 것 같다"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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