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모리셔스 기름 유출 사고에 전문가 2진 파견
파이낸셜뉴스
2020.08.19 16:38
수정 : 2020.08.19 16:38기사원문
【도쿄=조은효 특파원】일본가 19일 인도양 모리셔스 기름유출 사고 수습지원을 위해 전문가 그룹을 파견했다.
이들은 국립환경연구소 연구원, 환경성 직원 등 7명이다. 모리셔스 사고 현장에서 배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주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3대 해운회사인 쇼센미쓰이(미쓰이상선)의 용선(빌린 선박)화물선인 '와카시오'는 중국에서 싱가포르를 거쳐 브라질로 가던 중인 지난달 25일 밤 모리셔스 해안에 좌초했고, 지난 6일부터 기름 유출이 시작됐다.
사고 선박에는 5개의 연료탱크에 약 3800t의 중유가 실려 있었는데, 1180t이 들어 있는 탱크가 파손되면서 기름이 흘러나와 주변의 청정해역을 오염시켰다. 다른 연료탱크의 기름을 거의 빼낸 후인 지난 15일 선수가 분리되면서 선체는 두 동강 났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