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공무원 임금 20% 삭감..2차 재난지원금 줘야"
파이낸셜뉴스
2020.08.22 11:31
수정 : 2020.08.26 19: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여야가 2차 재난지원금 지급 군불때기를 하는 가운데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공무원 임금을 삭감해 재원을 마련하자고 주장했다. 자신을 포함한 의원실 직원, 공무원들 9~12월 4개월간 임금 20% 삭감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21일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지난 5월 1차 재난지원금 예산은 약 12조원"이라며 "비슷한 규모로 2차 재난기본소득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으로 우선 공무원 임금 삭감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재원 마련 방안으로 2020년 본예산과 추가경정예산(추경) 예비비 중에 남은 잔액 2조원과 1~3차 추경에서 집행되지 않은 예산을 사용하자고 했다.
한편 조 의원은 올해 초 '재난 기본소득'이라는 명칭으로 긴급재난지원금 개념을 정치권에서 처음 제안한 바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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