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北 로미오급 잠수함 성능 개량과 신형 건조 병행"
뉴시스
2020.08.25 12:19
수정 : 2020.08.25 12:19기사원문
"현재 계속 진행되는 사안 면밀하게 감시"
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의 질의에 "기존 운용하던 로미오급 잠수함을 성능 개량하는 부분과 신형 잠수함을 건조하는 것 2가지가 있다"며 "지난번에 북한에서 언론에 공개한 사안은 로미오급을 성능 개량한 내용을 공개한 것으로 그렇게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수중사출 실험 후 지상사출 시험을 다시하고 있다'는 김 의원의 질의에 "이 자리에서 세부적으로 말씀드리기는 곤란하고 다양한 시험들을 진행하고 있는 내용을 모니터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이어 "실제 잠수함을 띄우고 발사한 것은 아니고 수중에 고정하는 발사체를 제작해서 거기에서 발사까지는 다 했다"며 "현재 계속 진행되는 사안을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다"고 했다.
홍 의원은 정 장관에게 "북이 SLBM을 개발하게 된다면 미국으로서는 방공망이 무너지는 것이다. 미국이 가장 마지막 레드라인으로 보는 게 SLBM 개발"이라며 "그렇게 되면 (미국이 북한을 상대로) 서지컬 스트라이크(외과수술식 타격)를 감행할 수 있다. 미국은 외교로 문제가 해결 안 되면 참수 작전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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