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제8호 태풍 '바비' 대비 비상대응체제 돌입
파이낸셜뉴스
2020.08.25 14:23
수정 : 2020.08.25 14: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항을 관리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제8호 태풍 '바비'의 북상에 대비해 25일부터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근무반을 편성,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항만시설 및 화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수시로 상황을 파악하고 긴급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부산항에 정박한 선박 및 부선은 이날 낮 12시까지 피항을 완료했고, 터미널에 접안한 선박은 자정까지 피항토록 조치했다.
감천항 등에서 정박중인 자력이동불가(Dead ship) 선박에 대해서는 지난 22일부터 안전한 지역으로 선박이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태풍에 의한 안전사고가 빈번한 감천항 동편과 청학안벽 등에 계류중인 예선 및 부선에 대해서는 관련업단체 등과 협조해 이동조치를 취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재난안전실 관계자는 "선사, 운영사 및 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해 부산항의 항만시설, 선박 및 화물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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