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교도 비상'..태풍 '바비' 북상에 휴업 결정
파이낸셜뉴스
2020.08.26 12:07
수정 : 2020.08.26 13: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으로 제주 학교 2곳이 휴업하고 47곳이 원격수업에 돌입한다.
태풍 바비가 26일 오후 2시쯤 서귀포시를 시작으로 제주에 최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조치다.
학생들의 안전과 시설물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안덕중은 27일부터 9월4일까지 1학년은 원격수업, 2·3학년은 등교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표선고는 같은 기간 전체 학생의 3분의 2만 등교하도록 하면서 등교·원격수업을 병행키로 했다.
26일 교문을 열 예정이었던 제주도 내 학교 47곳(유치원 30, 초 9, 중 1, 고 7)은 도교육청 권고에 따라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다만 제주외국어고등학교와 제주과학고등학교는 이미 학생들이 기숙사에 입소해 있는 터란, 2·3학년은 등교수업, 1학년은 원격수업을 받고 있다.
방과 후 교실은 모두 취소됐지만, 유치원 방과후 과정과 초등 돌봄교실은 재난 매뉴얼에 따라 등·하교 시 보호자 동행 등의 안전 확보를 전제로 운영되는 곳도 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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