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유출지하수 활용 아이디어 수상작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0.08.28 14:20
수정 : 2020.08.28 14: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유출지하수 활용 모범사례를 알리기 위해 '유출지하수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최종 4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유출지하수는 지하철 및 터널, 대형 건축물 등 지하공간의 구조물 건설 시 유출되는 물로 이를 활용해 터널, 도로, 철도, 조경지 등에 청소 용수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서울 동대문구청은 지역 내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지하수를 도로 청소와 급수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환경부는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 올해에는 유출지하수 활용 설계를 착수하고 내년에는 유출지하수 활용 시범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신진수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은 “환경부는 향후 민간에도 유출지하수 활용을 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사례를 발굴해 유출지하수 활용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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