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하루 만에 '폭설'…美덴버 역대급 기상이변
파이낸셜뉴스
2020.09.08 14:08
수정 : 2020.09.08 15: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가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덮친 직후 다시 폭설이 예보되는 등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CNN 등에 따르면 미 국립기상청(NWS)은 7일(현지시간) 덴버의 기온이 하루 만에 36도 가까이 급강하해 폭설을 동반한 겨울 폭풍이 불어닥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덴버는 지난 5일 낮 최고기온 섭씨 38.3도를 찍었고, 6일과 7일 최고기온도 각각 섭씨 36.1도, 33.8도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상청은 8일 밤 덴버의 최저기온이 영하 2.2도까지 떨어지고, 최고 6인치(15.24㎝)의 눈이 내릴 것이라며 "폭설과 기록적인 추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북쪽 지역에서 세력을 확장한 한랭전선으로 비와 눈, 강한 바람이 불면서 섭씨 38.3도에 달했던 기온이 36도 가까이 뚝 떨어지는 것이다.
덴버에서 9월에 눈이 관측된 것은 지난 2000년 이후 20년 만이다.
이같은 기상청 예보가 현실화한다면 섭씨 37.7도 이상의 기온에서 눈이 내리는 영하의 온도로 가장 빨리 내려간 사례가 될 전망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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