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국민앱' 됐다..月 천만 사용 돌파

      2020.09.09 07:59   수정 : 2020.09.09 08: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당근마켓은 월간활성이용자(MAU)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당근마켓은 전국 6577개 지역에서 동네 주민들을 연결하고, 이웃간 중고 거래를 비롯해 각종 소식과 정보가 오가는 신개념 지역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다.

1년새 3배 가까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룬 당근마켓은 매월 1000만명이 사용하는 명실공히 ‘국민앱’ 대열에 합류했다.

‘당’신 ‘근’처의 당근마켓이라는 친근한 슬로건과 함께 전 지역, 전 연령대 남녀노소 모두 쉽고 간편하게 사용하는 당근마켓은, 월 평균 24회, 하루 20분 가까이 사용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당근하세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전국적으로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그동안 불모지에 가까웠던 지역 기반 커뮤니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보인 최초의 서비스로도 주목받고 있다.


먼저 ‘동네생활’은 같은 동네에 거주하는 이웃끼리 유용한 지역 정보 소식을 나누고,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온라인 소통의 장이다. ‘동네생활’에는 크게 ‘우리동네질문’, ‘동네분실센터’ 그리고 관심사 별 게시판으로 나뉜다. ‘우리동네질문’에서는 지역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고, ‘분실/실종센터’ 게시판에서는 잃어버린 것을 이웃들과 함께 찾을 수 있다. 또 동네맛집, 강아지 등 주제별 게시판에서는 관심사가 비슷한 이웃들과 온오프라인으로 소통하며 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

당근마켓은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들을 연결하는 ‘내근처’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전국 오픈한 ‘내근처’는 인테리어, 카페, 헤어샵, 용달, 이사 등 우리동네 소상공인과 이웃들을 연결해주는 채널이다. 부동산, 구인구직, 과외/클래스 모집과 같은 지역 생활정보들도 이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소상공인들이 직접 지역 주민에게 내 가게를 소개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당근마켓에서 간단한 ‘업체 등록하기’를 통해 동네 업체로 등록하면, 지역 주민들이 내 가게 정보를 ‘내 근처;에서 검색할 수 있다.

당근마켓은 ‘동네생활’과 ‘내근처’ 서비스를 필두로,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는 지역생활 커뮤니티 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외연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당근마켓 김용현 공동대표는 “중고 거래로 시작된 지역 주민간 연결이 모여 어느덧 1000만 이용자가 소통하는 활기 넘치는 지역 생활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게 됐다”며 “당근마켓은 앞으로도 건강한 지역 생태계를 조성하고 ‘연결’에 초점을 둔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지역생활 커뮤니티로서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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