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경찰, 흑인차별폭행 인가한 혐의로 고발당해
뉴시스
2020.09.11 08:43
수정 : 2020.09.11 08:43기사원문
전문 변호사, 프린스 조지카운티 경찰 '인종차별'고발 "경찰폭력 대상 86%가 유색인종" 통계 근거로
,
이에 따르면 메릴랜드주 프린스 조지 카운티 경찰은 2016년 1월1일부터 2019년 말까지 총 6805건의 경찰관 폭력행사 사건들 가운데 94%를 흑인과 히스패닉계 주민들을 상대로 자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통계는 마이클 그레이엄 경찰 고소 전문변호사가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시민단체들이 카운티 행정부와 경찰을 고발했다.
시민단체들은 이 곳 경찰이 인종차별을 묵과하면서 동료경찰의 편파적 행동을 비난하는 흑인 경찰, 또는 히스패닉 경찰관들에게 보복을 하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그레이엄 변호사는 10일 고소장에서 경찰당국이 그 동안 발생한 6805건의 경찰관 폭력사건에 대해 15건을 제외하고는 전부 정당하다며 면죄부를 주었다고 밝혔다.
프린스조지 카운티 경찰국은 메릴랜드 주에서 4번째로 큰 경찰조직이며 무려 1500여명의 경찰이 워싱턴 D.C.외곽의 널따란 지역을 맡고 있다.
이 곳에서는 2016년에도 이번과 비슷한 소송으로 스타 윈스키 경찰국장이 사퇴한 적이 있으며 2017년 10월에는 미연방 법무부가 이 곳 경찰채용에서 흑인과 히스패닉계에 대한 차별이 있었는지 감사에 나선 적도 있었다.
미국시민자유연맹의 메릴랜드 지부는 2018년 12월에도 경찰 징계와 급여 등에서 불특정 다수의 인종차별을 당한 유색인종 경찰을 대신해서 경찰 당국을 고발했었다.
한 편 워싱턴포스트는 8일자 기사에서 올해 1월 27일 경찰차에 태워 연행하려던 흑인 윌리엄그린을 마이클 오웬 경찰관이 사살한 사건도 경찰 당국이 미리 신경썼더라면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오웬이 지난 해 여름 두 번이나 연속해서 인종차별적 폭력을 행사했는데도 소속 경찰서가 이를 보고하지 않고 올해 까지 방치한 때문에 1월 말에 총격 살인까지 저질렀다는 것이다.
이 처럼 그 동안 빈발해온 흑인에 대한 경찰관의 폭력의 뒤에는 이를 방치하거나 묵인해온 경찰 당국의 "심각한 직무유기"가 항상 있었으며, 이런 문제 경찰관에 대한 방치 여부를 전부 검토해서 색출해야 한다고 그레이엄 변호사는 소장에서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