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문알로에 자회사 케이제이엠바이오, 국책과제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0.09.11 14:29
수정 : 2020.09.11 14:29기사원문
뇌기능 개선 건강기능식품 상용화
뇌기능 향상 성분인 '시알산' 활용
[파이낸셜뉴스] 김정문알로에의 자회사인 케이제이엠바이오가 '친화성 비드기술 기반 시알산으로부터 뇌기능 개선 건강기능식품의 상용화' 국책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2020년 중소기업 R&D기획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고령자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상용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화여자대학교 식품공학과가 연구에 함께 참여한다.
케이제이엠바이오는 이번 과제를 통해 뇌기능 향상 성분인 '시알산(Sialic acid)'의 분리 정제를 극대화하는 '친화성 비드기술(Affinity Bead Technology)' 공정을 개발하고, 시알산을 고수율·저비용으로 추출 및 분리 정제해 뇌기능 개선 건강기능식품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지 능력 및 기억력 개선을 돕는 기존 개별인정형?고시형 건강기능식품 소재들의 배합비를 선택적으로 설정하고, 고령자 맞춤형 제품 개발을 위한 식품 물성 및 소비자 기호 조사 등도 진행한다.
이후 해당 연구 결과를 현장에 적용해 생산 최적화 조건을 도출하고, 현장 시제품에 대한 기호도 평가와 안전성 및 유효도 평가를 국가공인시험기관에 위탁 진행할 예정이다. 또 보다 빠른 제품 상용화를 위해 모기업인 김정문알로에 등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인증 시설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생산, 출시함으로써 시장에 연착륙한다는 방침이다.
케이제이엠바이오 김동명 연구소장은 "인구 고령화 추세에 맞춰 고령친화적 원료 및 제형이 적용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 상용화해 노인성 뇌질환 환자 발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KJM바이오와 김정문알로에의 유통망을 활용해 국내외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국가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